여느 때처럼 여행은 사람을 설레게 할 충분한 다양한 것들이 있다.그 중 하나가 바로 맛있는 음식 이야기인데, 내가 좋아하는 맛집이나 카페는 단순히 음식이 맛있고 커피가 맛있기 때문에 추천하는 것이 아니다.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무엇보다 그날의 내 기분과 맞는, 그래서 내 여행을 최상으로 올려주는 곳.내가 기억하는 나만의 추천 맛집은 다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뉴질랜드 여행 퀸즈타운 근처 애로우타운 맛집 2곳 추천합니다문순 1. 주차장, 공용화장실 2. 버킹엄 스트리트 3. 더 와이너리 4. 울프커피 로스터즈애로우타운(Arrow Town)은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21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이다.과거 광부들이 살던 마을을 지금은 그 모습 그대로 남겨둔 채 주민 약 2,000명 정도 거주하는 실제 마을이다.여행지로는 주로 버킹엄 스트리트(Buckingham St.)이며, 이 길에는 100년 이상 된 낡은 건축물이 지금은 카페와 식당, 각종 옷과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가게들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애로우 강변 주변에 크고 작은 나무들이 많아 가을이면 다양한 가을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1. 뉴질랜드 애로우타운 주차 및 공용화장실주차는 강변 인근 공터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주차장 한쪽에는 공동화장실도 있지만 사용료는 무료였고 너무 깨끗해 뉴질랜드의 청결도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 애로우타운 버킹엄 거리의 풍경뉴질랜드 애로우타운에는 버킹엄 스트리트라는 여행자들을 위한 길이나 다름없는 애로우타운 호수를 바라보는 이 길에는 옷가게를 비롯한 여러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데,꼭 뭘 사지 않아도 사실 쇼핑은 구경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는 일이라 그런지 이 길에서 아이쇼핑하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다들 너무 일찍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마음에 드는 옷가게에 들러 좋은 옷을 입어보고 지인들에게 줄 선물도 사고 그러다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여행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싶어지는 동기부여도 해주는 것 같아.누군가의 버스킹 공연을 들으며 천천히 둘러본 뉴질랜드 여행.상점뿐만 아니라 상점 주변의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무척 즐거웠지만 발길 닿는 대로 걸어도 거리 자체가 짧아서인지 어느새 금방 익숙해지곤 했다.그러다가 우연히 고전영화 포스터 같은 사진을 발견했는데 오후 햇살과 얼마나 잘 어울렸을까.물론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은 거의 문을 닫는 시간이다. 이번에 뉴질랜드 여행을 다시 하게 된다면 이 마을 근처에 머물면서 천천히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저희는 뉴질랜드 여행을 하면서 애로우타운을 두 번 갔는데 오후에 한 번, 오전에 한 번 더 이렇게.하긴 오후랑 오전 분위기가 다르더라.아무래도 가게가 모두 문을 연 오전이 더 활기찼다. 3. 뉴질랜드 애로우타운 구르메 더 와이너리(The Winery)더 와이너리(ザイナリー)는 조금 재미있는 부분이었다.사실 와이너리라고 진짜 우리가 아는 와이너리 가게가 아니라 그냥 가게 이름이 와이너리. 와인을 판매하는 가게라고 생각하면 되는 곳이다.야외 테이블에 앉아 안으로 들어와 음식과 와인과 음료를 주문했지만 주문은 선불로 개인적으로 편한 곳이기도 했다.와인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햇빛이 좋은 뉴질랜드여서 뉴질랜드 와인도 꽤 유명한 편이라고 한다.와인샘플러가 기계가 곳곳에 있고 카운터에서 카드를 받은 받고 싶은 와인이 있는 머신에 카드를 넣어 원하는 와인, 원하는 양을 선택하면 와인잔에 와인이 가득 차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카드를 건네주고 계산하면 끝!즉, 와인을 마실 때마다 직원을 불러 주문하는 수고가 없다.그렇게 운전하는 동생은 음료를, 언니와 나는 와인을 각각 고른 뒤 간단한 음식과 함께 먹으며 애로우타운의 풍경을 감상했다.솔직히 말해서 음식 맛이 특별히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무엇보다 와인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더욱.햇빛이 좋아서 그런지 셀카도 너무 잘 찍더라.내 피부는 이렇게 하얗지 않은데 너무 밝게 나왔어.와인 한 잔 비우고 한 잔 더 마시러 가는 길.어떤 와인을 마실지 고르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다.집에 가는 길에 주유하는데 왜 이런 사소한 것도 그렇게 즐거운 일인가. 4. 뉴질랜드 애로우타운 카페 울프 커피 로스터즈(Wolf Coffee Roasters)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도 꽤 인기 있는 카페로 전날 가려고 했지만 일찍 문을 닫고 가지 못한 곳이었다.여기 커피는 신맛이 나는 커피라서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라떼를 추천한다.외관도 정말 예쁜 울프커피는 사실 내부에는 앉을 만한 자리가 많지는 않았다.대부분 테이크아웃으로 받아서 근처 공원이나 강 앞에서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내부 분위기는 마치 컨테이너 박스 안에 있는 가게로 들어온 분위기마저 느껴졌다.왠지 모르게 조금 달라진 분위기가 외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또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했다.도넛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미 우리는 퀸스타운의 유명한 버거집에서 햄버거를 하나씩 먹고 온 후에도 도넛은 가볍게 패스!굿즈 등도 판매하는 것 같았지만 커피잔과 받침이 예뻤다.이런 거 보면 내 방, 우리 집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항상 그렇게 한국 가면 바쁜가.햇살이 너무 사랑스러웠던 뉴질랜드 애로우타운.그날 공기 햇살이 너무 그립기도 해.내가 갔던 계절은 가을이 시작되기 전이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봄날 또는 뚜렷한 가을날 다시 이곳에 가서 사랑하는 사람과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Arrowtown Arrowtown, 뉴질랜드Arrowtown Arrowtown, 뉴질랜드Arrowtown Arrowtown, 뉴질랜드